[리뷰] 보통 사람을 위한 책쓰기


덴스토리(DENSTORY) 출판사의 "보통 사람을 위한 책쓰기(이상민 저)"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언젠가 반드시 내 책을 한편 쓰고싶다는 생각. 본 리뷰를 작성하는 필자는 물론 누구나 한번쯤은 드는 생각이다. 책을 쓰는것은 정말 쉽지 않다. 저자가 강조하듯 융합적 사고력, 이해력, 암기력은 물론 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공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본 도서가 보통 사람도 책을 쓸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은 책의 저술이 그만큼 내공이 낮아도 쓸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미리 노력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면 그리고 약간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능히 보통 사람도 책을 저술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본 도서를 통해 보통 사람이 책을 쓰기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전략, 알아야 할 정보, Tip 등 구체적인 방법을 아래와 같이 요약해본다.

  • 보통 사람을 위한 자신감
    • 학벌, 경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미생>의 핵심 주제는 직장 생활임에도 윤태호 작가는 직장생활 경험이 하루도 없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의 저자 구본형은 경영학 박사 학위나 사업 경험이 없다.
      • 저자 역시 학력, 경력이 변변치 않은 보통사람이지만, 현재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임원, 교수, 박사, 하버드생도 글쓰기를 배우려 찾아온다.
      • 그럼에도 10권의 책을 저술하여 베스트셀러 1위, 문광부 세종도서 선정 등의 영예를 안았다.
  • 보통 사람이 책을 쓰기 위한 조건
    • 쓰고자 하는 절박함(동기부여)의 중요성

      “사람들은 도전에 직면해서야 비로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게 된다.” - 코피아난

      • 힘이 들어야 제대로 된 책이 나온다. 잘나갈 때는 사람을 내려다 보게 되므로 최악의 책이 나온다.
      • 잠재력은 깨울 필요가 있을 때 폭발한다. (정약용은 귀양 생활에 명저를 탄생시켰다.)
      • 성실히 산 사람의 글은 문장이 다르다. 문장 속에서 뜨거움이 느껴진다.
      • 사람들이 책을 쓰는 이유
        • 종신고용 개념이 붕괴되고 자기 브랜딩이 중요한 현 시점 책은 브랜드의 가치를 높힌다.
        • 승진을 위해, 이직을 위해, 사업을 위해
      •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 해야 한다.
        • 박사가 된 후에, 부자가 된 후에 책을 쓰려니 다른 세상이 눈에 들어오거나 혹은 체력이 부족해서 결국 영원히 쓰지 못하는 것이다.
  • 책을 쓰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
    • 주제 선정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 착안 : 직업, 전문가 여부, 특별한 경험, 성취 경험, 앞으로 하고 싶은 일, 특기, 취미, 나만의 차별화 요소, 공유하고 싶은 일상이 있는가?, 내 삶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사는(살아갈) 장소, 돈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어떤일을 하고 싶은가?, 반드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가? 등
      • 자신의 인생을 표로 그려본다. : 타임라인 별 인생의 이벤트, 수상, 직업, 관심사
      • 시중에 나와있는 주제에 나만의 이야기로 경쟁
        • 독서 주제 : 속독, 정독법, 초서법, 리뷰, 정약용 독서법 등 무궁무진하게 차별화가 가능하다.
    • 다독과 자료수집의 중요성
      • 책, 인터뷰, 논문, 신문, 보고서, 강의, 교과서, 연구자료, 다큐멘터리
      • 전문가와 대적해도 밀리지 않을 수준이 필요
        • 1권을 쓰기 위해 보통 30 ~ 100권은 읽어야 한다.
        • 저자 역시 서른이 되기전 3000여권의 책을 읽었다. (다치바나 다카시다는 4만권)
        • 과학분야 60권 이상을 집필한 이인식 작가 : 40대에 독서실에서 3년 간 학습
      • 전문가가 아니어도 된다. 대신 열정과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
      • 모르니까 쓴다. 쓰고 나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 제목, 목차의 중요성
      • 제목과 표지 : 돈 안 드는 마케팅 방안
        • 예) 어떤점이 좋을지, 알지 못하면 손해, 물러설 수 없는 매력적 제안, 브랜딩 빌리기, 타깃 독자 명확히, 시대정신 반영, 차별성, 파격적이거나 인상적, 인터넷 검색이 잘되는, 감성 vs 정보에 따른 톤베스트셀러 제목
          (출처 : 한기호 <베스트셀러 30년>)
      • 출판 여부의 80퍼센트가 결정된다. 목차를 펼쳤을 때 사고 싶은 마음이 5초내에 결정된다.
      • 작가의도 부각, 틈새시장, 개성과 차별화
      • 보통 소목차 40개(목차당 2.5장, 총 250페이지 정도)
    • 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가 있어야 한다.
      • 최소 3시간 이상 신체적으로 피곤함에도 읽어야 하므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 대중들은 빨리, 쉽게 결과를 얻고 싶어 한다.
        • 1년내에 5억부자 > 10년 노력 100억 부자 : 빠르다
        •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 : 쉽다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신경쓰지 마라. 나는 재밌게 살 것이다.
        • 확실한 삶의 변화를 다짐하게 하는 책이 잘 팔린다.
      • 당위적인 메시지(옳지만 당연함) 보다는 확실한 도움을 줘야 한다.
        • 착하게 살자 < 정약용으로부터 배우는 공부의 기술
      • 독자에게는 창조의 중요성 보다는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이 더 필요하다.
      • 가치 교환의 시대. 적어도 120을 줘야 100을 얻을 수 있다.
      • 컨텐츠 구성을 위한 9가지 질문 9가지 질문
    • 독자층과 시장
      • 누가? 왜 읽을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 현실적인 변화가 가능할까?
        • 그 사람의 시간, 돈, 인간관계, 심리상태, 고민 등 다각도 분석
        • 예) 일반 직장인, 10억미만 매출 사장, 육아,
      • 구체적인 한사람을 특칭할 수 있어야 한다.
        • 예) 엄마 -> 유대인 자녀교육 비결을 배워 자녀를 키우고 싶은 엄마
      • 가장 넓은 독자층은 왕초보다. (20%는 베스트셀러 읽지 않는다.)
        • 1% 작가, 전문가 / 19% 중급자 / 80% 왕초보
      • 시장성 충족 여부
        • 사람들의 성향 분석 : KDI, 삼성경제연구소 등의 자료로 이슈, 흐름, 트렌드 파악
        • 1, 3, 6개월 마다 네이버 랭킹 뉴스 참조
        • 트렌드 분석, 비즈니스 모임, 강의에 참석
    • SNS등 마케팅과 기획력
      • SNS 채널을 통해 강력한 마케팅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승부가 가능하다.
      • 온라인 채널을 구축하고 독자들과의 소통을 늘려야 한다.
      • 강의 홍보
        • 강의제안서 : 도서관, 백화점 문화센터, 구청, 시청, 대기업 교육팀, 정부 기관 등
      • 저자 본인의 방향성 : 최종 목적지(재미? 똑똑함? 특정분야 전문가?)
  •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것들
    • 독서, 정리, 공부, 메모, 관찰, 해석, 경험, 상상, 통찰
    • 주제 -> 자료수집 -> 사색과 숙고 -> 자기화 -> 집필
    • 중학교 1학년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작성
    • 주제문과 목차를 중심으로 원고의 일관성을 유지
    • 너무 잘 쓰겠다고 생각하면 핵심 메시지에 대한 생각이 옅어진다.
    •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써야 한다.

      사람의 사고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표현하는 것 - 안토니오 (스피노자의 뇌 저자)

    • 독창성 : 자기만의 이론을 들고 나오는 사람, 경쟁도서를 이길 수 있는 차별화, 개성과 독특함
    • 보통사람도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60가지 비결 60가지 비결
    • 긴문장은 쪼갠다 / 접속사, 수식어, 대명사 제거
    • 퇴고할 때 검토해야 할 30가지 체크리스트 30가지 체크리스트
  • 출판사와 친구되는 법
    • 최소 300곳에 이메일(책의 판권페이지에 수록)로 투고한다.
    • 회의 : 인세(7~10%, 전자책은 20~30%), 계약금(선인세 보통 100만원), 출판시기(2~3개월 내 좋은 조건), 편집과정 특이사항, 마케팅
    • 전체 책 중 20권이 판매량의 80%를 차지한다.
    • 기획출판 vs 자비출판 : 출판비용(1000부 기준 1000만원), 인세, 계약금을 누가 주는지의 문제
      • 기획출판 성공률 : 0.1%(약 1000개 투고 중 1개 출판)
    • 자료인용
      • 출처표시 : 저자명, 제목, 출판사명
      • 저작권 사용료 : 출판사 도움 필요
      • 표절 : 대학 논문의 경우 1문장 기준 6단어 연속 일치
      • 너무 많은 인용도 문제
      • 사진, 그림 : 저작권 필요(인용의 개념이 아님)
    • 편집자의 전문성 : 독자 vs 작가 사이에서 충분히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을 찾아내는 능력 편집자
  • 마치며
    위에서 열거한 바와 같이 본 도서는 보통사람도 책을 쓸 수 있도록 저자의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복돋워주고 동기를 부여해준다. 책쓰는 길이 그리 요원하지 않음을 진솔하게 확인시켜 준다.

    특히 책을 쓰기 위한 전략과 글쓰기에 대한 방법론, 그 외 출판사와 계약에 대한 정보 등은 본 도서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몰랐던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챕터별 반복적으로 열거되는 내용이 많아 약간 산만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계속 강조되어야 할 내용이기도 해서 읽는데 전체적으로 부담은 없었다. 책 쓰기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일독을 권한다. 많은 노하우와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 책소개 - 보통 사람을 위한 책쓰기 누구나 책 쓰는 시대 : 팔리는 책을 쓰는 비법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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