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초판본 인간관계론 : 193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미르북컴퍼니 출판사의 "초판본 인간관계론 : 193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지금 본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이 짧은 리뷰를 조금이라도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혹은 사람때문에 괴롭거나 힘들다면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반드시 바꿔줄 것이다.

  • 인간관계론을 읽어야 하는 이유
    • 전 세계적으로 6,00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 오브 베스트셀러.
    •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1 - 이론적배경
      • 고대 철학자들과 현대 심리학자들의 논문, 위인들의 자서전 및 전기, 신문 컬럼, 잡지, 가정법원 기록, 그 외 1년 반 동안 여러 도서관의 모든 자료들을 빠짐없이 탐독.
    • 이 책이 민들어지기까지2 - 실증적 실험
      • 15년간 강의를 통한 실제 수강생과의 실험 및 피드백을 통해 완성.
      • 이 책은 엽서만한 종이에 몇가지 원칙을 인쇄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 조금 더 큰 카드 > 낱장 인쇄물 > 소책자 > 그리고 본 도서로 완성되었다.
    • 기술분야조차도 15%만이 전문지식으로 성공했으며, 나머지 85%는 인간관계로 성공했음은 인간관계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책의 3장까지 읽고서도 발전이 없으면 이 책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인정하겠다.(데일 카네기의 서문 中)
    이 처럼 호기로운 장담은 여타 다른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저자는 자신의 책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반증인데 과연 사실일까?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적어도 3장까지는 읽은 내용을 요약해 드리고자 한다.

    • 상대방에 대한 비난을 삼가라.

      1931년. 살인자 쌍권총 크로울리는 면허증 검사를 요구하는 경찰관을 총으로 사살했으나, 자신은 선한 마음을 가진자로 어느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악명높은 갱단의 두목 알카포네는 스스로를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독지가라고 평했다.
      인간은 아무리 나쁜짓을 저지르더라도 남을 탓하지 자신을 탓하지 않는다.

      • 우리나라에도 “제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비난해도 상대방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고 편견에 가득 차 있으며, 자존심과 허영심에 자극을 받아 행동한다.
      • 하느님도 사람이 죽기 전까지는 심판하지 않으신다. - 새뮤얼 존슨
      • 다른 사람을 개선시키는 것보다는 자신을 개선시키는 것이 낫다.
      • 즉, 당신이 아무리 비난하여도 상대방은 당신이 원하는대로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뿐이다. 자존심 때문에라도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기 때문이다.
    •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시키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상대를 인정받을 만한 인물로, 위대한 인물 여긴다.
        • 인정받는 인물이 되고픈 욕망, 위대해지고 싶은 욕망 (사람과 동물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

          리처드 제독은 남극 탐험 시 각 빙산들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조건으로 백만장자들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 상대방에 대해 알 수 있는 최고의 질문은 당신이 언제 존재 가치를 느끼는지 묻는것이다.

        현실에서 이루기 어려운 존재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정신 이상자들이 실제로 미쳐버릴 정도라면, 평범한 사람들을 인정해줌으로써 당신과 내가 이룰 수 있는 기적은 어느 정도일까?

      • 그 일을 하고 싶게 만들라.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주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 즉,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끔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소개
    위에서 언급한 3장까지의 내용은 이 책의 요약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 ~ 3장을 엮은 Section1의 제목 또한 사람을 다루는 데 필요한 기본 원칙으로 Section2 ~ 6에서 이어질 대전제이다. Section1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람을 다루는 전략이라 한다면, 이어질 내용들은 전략을 상세히 언급하는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전술 부분에는 타인의 호감을 얻는 비결, 설득하는 비결, 상대를 변화시키는 비결,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을 차례로 다루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사례 중심으로 되어있으며 위대한 위인들이 실제 일상에서 겪었던 실화와 15년 간 강의에 참석한 청중들의 일종의 실험(?)들로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책의 내용이 재미있게 술술 읽혀짐은 물론이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대원칙이 사전적인 의미가 아닌 삶에 녹은 진정한 의미로 와 닿을 수 있도록 수많은 사례속에 독자를 뛰어들어 생각하고 판단하게 한다.

    실제 위에서 요약한 Section1은 새로운 것이 아닌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본 것들이다. 다만 위의 대원칙이 그동안 우리 삶에서 큰 포션을 차지하거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의미를 모르거나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을 몰랐음을 의미할 것이다.

    누군가 주위에서 “상대를 비난하지 말라”라고 말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고, 성직자 나셨네.”, “남이 나를 비난할때도? 날 지금 호구로 보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언급한대로 한 단계 더 들여다본다면 비난이 우리에게 주는 이득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되려 상대방의 자존심때문이라도 반감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을것이 자명하다. 정말 간단한 이치인데 우리는 대부분 그것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간다.

  • 책의 효과를 최대한 얻기위한 9가지 제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저자는 본 도서를 읽고 반드시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벌써 필자는 저자의 제안을 한가지 어겼다. 책의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하여 주말 하루동안 전부 다 읽어버린 것이다.

    책을 열심히 부지런히 읽고도 양심에 찔리는 몇 안되는 신기한 경험이다. 9가지 제안 중 2번째 제안은 빠르게 읽지말고 각 장을 돌아가서 정독하라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9가지 제안의 핵심내용을 요약해 본다.

    • 이 책을 읽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은 사람을 다루는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강한 결의이다.
    • 각각의 제안을 언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 매달, 매년 계속 읽어라. 분명하게 기억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주위 사람에게 이 원칙을 어길때마다 벌금을 내겠다고 제안하라.
    • 책을 읽고 거둔 성공을 기록하라. 이름, 날짜, 결과 등 구체적으로 작성하라.
  • 마치며
    우리는 평소 누군가로 인해 괴로울 때 친한 사람들과 수다를 떤다. 술을 한잔마시며 얘기하기도 하고, 혼자 분에 못이겨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직장을 때려치는 등의 방법으로 영원한 거리감을 두고 보다 심각한 경우 정신병원을 찾거나 더 심각한 경우 세상과 등지기도 한다. 이처럼 사람에게 있어 최고의 문제는 사람이다.

    이렇듯 우리는 일상 시간의 대부분을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수다로 소모하지만 정작 이를 다루는 책은 멀리한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다루고 해결책까지 제시해주고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좋은 책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적어도 이 멋진 솔루션은 상사 욕하느라 주점에서 지불한 술값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다.

    본 도서는 양장본이다. 두꺼운 표지 덕에 자주 읽어도 책의 손상이 발생할 일이 없으며, 1937년의 고즈넉한 디자인의 표지덕에 잠시 모든것을 잊고 시간 여행을 다녀온듯한 느낌도 든다. 종이의 재질이 부드럽고 특유의 종이의 냄새덕에 넘기는 재미가 있고, 밑줄과 메모가 매우 잘 써져 기분이 좋다. 전체적으로 책의 외형적인, 디자인적인 측면도 마음에 들었다.

    정신없이 책을 읽고 마지막 장을 덮고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 언급한대로 바로 실천에 들어갔는데 첫 대상은 바로 아내였다. 실천에 어려움이 있으나 그 과정에서 나는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행복이 곳곳에 보물찾기 하듯 많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그리고 아내가 이 책 덕분에 웃음이 늘었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제법 실천에 숙달된 앞으로의 내 미래를 생각하며, 그리고 끝까지 읽어준 당신이 누군가와 행복할 미래를 기대하며 리뷰를 마친다.

  • 책소개 - 초판본 인간관계론 : 193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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